李대통령, 대구 세계육상대회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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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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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1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96자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육상대회 준비 상황과 함께 지역 경제 살리기 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지사, 대회 조직위 관계자 등과 함께 경기장을 직접 둘러보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육상대회 시찰에 앞서 대구 성서공업단지의 한 회사에서 중소기업의 성공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단지내 공장 시찰과 함께 직원들도 격려했다.

김범일 대구 시장은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중소기업을 통해 되살리는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을 포함한 지역 정ㆍ관계 인사와 교수 등 150여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열어 대구ㆍ경북(TK)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을 들었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정치적 텃밭이라 할 수 있는 TK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이후 넉 달 만으로 세계 경제 위기와 물가불안 등으로 심상치 않아진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방문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구 육상대회가 국가적 행사인 만큼 대통령으로서 준비 상황을 직접 챙기려고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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