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발상의 12개 작품이 한자리에…'한팩 새개념 공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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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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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림 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이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가 주관하는 '2011 HanPAC 새 개념 공연축제’가 오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새로운 발상의 신작 및 재창작 공연 12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경옥무용단, 똥자루무용단, 댄스씨어터 까두, 박나훈무용단, 크리에이티브 VaQi 등의 공연단체가 ‘Make the Difference-다른 것을 해라’라는 주제 아래 다원 예술 공연 7편과 무용 5편을 무대에 올린다.

최치림 이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축제는 한국공연예술센터의 5대 실천 과제 중 하나다"며 "연출가, 교수로 지내오면서 한나라의 공연예술이 발전하려면 첫째, 이론과 실기의 발란스와 둘째, 전통과 실험의 발란스가 맞춰져야 한다고 느꼈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실험, 이론과 실기, 장르 간 경계를 뛰어넘는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도 실험극이 빨리 뿌리내려야한다"며 "'새개념 공연'은 한팩 축제에만 있는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한팩은 이보다 더 특징적으로 몰고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옥무용단은 '헨젤과 그레텔-비밀의 숲'을, 똥자루무용단은 '움직이는 프리젠테이션'을, Lim-AMC는 '2011 잼(JAM)있는 공연 Vol.3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올린다.

이어 댄스씨어터 까두의 '휘어진 43초 속의 여행자', 그림(The 林)의 '접신가객(接神歌客)', 박나훈무용단 '되기되기되기', 크리에이티브 VaQi의 '강남의 역사-우리들의 스펙 태클 대서사시'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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