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최아란 난동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 VS 제작진 "조작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3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슈퍼스타K3' 최아란 난동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 VS 제작진 "조작 없다"

▲최아란 [사진=Mnet '슈퍼스타K3' 화면 캡처]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Mnet '슈퍼스타K3' 참가자 최아란이 구설에 휘말렸다.

12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3'에서 부산 지역 오디션에 참가한 최아란은 오디션을 기다리는 내내 "심사위원을 유혹하겠다. 합격하면 이하늘에게 뽀뽀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최아란은 부산 지역 예선 심사위원으로 나온 윤종신 이하늘 이현우 앞에서 채연의 '흔들려'를 노래와 함께 섹시한 춤을 추며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유혹하는 듯한 제스처를 했다. 

이에 이하늘은 "음정이 흔들린다"고 하자, 최아란은 "댄스 노래여서 하나를 더 준비했다"며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했다.

최아란 특유의 "붸낭(배낭)을 매고~~~ 퉤양(태양)"이라고 불러 심사위원들에게 웃음을 전했지만, 결과는 불합격.

최아란은 다소 실망한 듯 "정말 스타가 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며 오디션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최아란은 자신의 탈락에 화가 난 듯 복도에 나오자마자 "나 춤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클럽 갈 거다. 내가 유혹을 다 못 한 거 같다. 셋 다 유혹할 수 있었는데 다 넘어왔었는데"라고 격분하며 욕설과 함께 광고 판넬을 넘어뜨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이같은 행동에 질타의 목소리를 높이자 최아란은 13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슈스케3' 제작진의 의도하에 시키는대로 했다. 내가 화가 나고 억울해서 나의 의도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엠넷 측은 "없는 행동을 시키거나 조작한 일은 없다"며 "하지만 방송이 한 개인에게 큰 파장을 주고 상처를 안긴 점에 대해선 미안한 마음이 있다. 제작진과 최아란은 방송 이후 서로 연락하면서 갈등을 풀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아란은 방송을 직접 보지는 못했고 지인들의 말을 듣고 미니홈피에 해명성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