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장애인 생산 농산물 유통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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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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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30억원 등 지원…300명 고용창출 및 매출 100억원 목표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16일 영농 장애인을 위한 농산물 유통 전문 사회적 기업 ‘자연찬 유통사업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연찬 유통사업단’ 설립과 운영을 위해 물류전문 노하우는 물론 3년간 30억원 운영자금을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억원, 300명(연계고용 포함) 이상 고용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영농장애인경영지원중앙회와 함께 생산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와 통합 브랜드 구축사업, 중소 도매시장 납품, 학교 및 단체 급식 식자재 공급, 전문매장 개설 등 유통ㆍ판매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자연찬’을 비롯한 농업 분야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구 한국영농장애인경영지원중앙회 상임공동대표는 “영농 장애인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사회적 기업 자연찬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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