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술적 반등의 1차적인 목표는 낙폭의 절반 정도인 1930선”이라며 “아직까지 낙폭이 큰 만큼 장중 등락이 나타나더라도 현 지수대에선 매도보단 장중 저점에서의 매수 전략을 권하다”고 전했다.
김성봉 팀장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매도 기조 약화가 이끌었다”며 “외국인 매수가 재개되면서 큰 폭으로 반등한 낙폭과대주와 개인투자자금의 유입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중소형주 중심의 대응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거래일 기준 열흘 만에 ‘사자’에 나서 66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는 “이달 들어 외국인의 일평균 매도 금액은 약 2조원, 일평균 매수 금액은 1조6000억원가량이었다”며 “전날 외국인 매수가 1조9000억원에 육박하고 매도가 약 1조2000억원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볼 때 단기적인 매도 클라이맥스는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