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부청에 따르면 LA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3개 업체와 14건의 계약을 성사, 6만1000달러(한화 6천500만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또 현재 8개 업체와 72만달러(한화 7억70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며, 9개 업체와 계약단가 협상 중이다.
마케팅센터는 지난 22일 LA의 일명 ‘자바시장’에 개소한 이래 시장 내 100대 해외 바이어와 79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성과는 마케팅센터만의 수출 전략이 주효했다.
북부청은 한미 FTA체결 이후 관세철폐 등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반면 저가의 중국 제품과의 가격 격차 등이 공존한다는 판단,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마케팅센터 내에 경기도 내 24개 섬유업체의 신상품 샘플 2600점을 전시하고, 분기별로 500점 이상을 신상품으로 교체, 품질의 신뢰도를 높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지 해외 바이어들이 도내 업체 니트원단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 이는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달 14일 한인원단협회와 공동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현지 마케팅 업체들과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북부청은 이달말까지 대구시와 미국 마케팅센터 공동운영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미주 섬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동두천시와 협의해 LA 한인의류협회 회원사의 경기봉제지식산업센터에 입주도 알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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