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해고자 복직 최대한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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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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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18일 정리해고 철회 문제와 관련, “개인적으로 회사를 떠나신 분들을 내일 당장이라도 모셔오고 싶지만 제반 사정을 감안해 합리적 시간을 제시했고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개최한 ‘한진중공업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다만 조속한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현재로서는 회사의 긴박한 경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수주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선박을 건조하려면 평균 1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며 당장 해고자를 복직을 실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또 청문회 출석에 불응하고 해외에 체류한데 대해서는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오해와 심려를 끼친 점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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