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큰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사 표시를 투표를 통해 하자는 뜻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재자 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 “투표일에 외국에 가 있고, 서울시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찬반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비밀이고, (알리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받아넘겼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어서 24일 당일 투표를 할 수 없어 부재자 투표를 신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