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상급식 부재자 투표…찬성? “그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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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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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6일 앞둔 18일 앞두고 부재자 투표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큰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사 표시를 투표를 통해 하자는 뜻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재자 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 “투표일에 외국에 가 있고, 서울시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찬반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비밀이고, (알리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받아넘겼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어서 24일 당일 투표를 할 수 없어 부재자 투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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