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에 따르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해3대 조기파시로 명성을 떨쳤던 연평도 조기 어장은 80년대 이후 이상기후 현상 및 수온변화,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참조기 개체수가 급감해 소량 어획될 뿐 현재는 조기역사관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연평도 역사의 일부분으로 남아 있다.
이에 수산자원회복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참조기종묘 방류사업은 방류할 참조기 종묘가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소와 서해수산연구소가 생산·분양한 인공수정란을 민간종묘생산업체가 부화시켜 육성했다.
특히 방류전 질병검사를 거친 우량조묘에 대해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사업을 계기로 연평도 연안일원에 참조기 어획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공종묘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참조기에 대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연평도 조기파시 재현 및 더불어 꽃게 생산에 크게 치중해 있던 연평도 어업인들 및 연평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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