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우리금융 매각 중단 공식 선언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입찰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공자위는 19일 우리금융 최종 입찰 진행 여부를 논의한 결과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결론짓고 유찰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우리금융 매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과적으로 결실을 보지 못하고 계속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새롭게 구성될 공자위에서 우리금융 매각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우리금융 예비입찰 마감 결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 곳만 입찰에 참여했으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나머지 두 곳의 사모펀드는 전략적투자자(SI) 유치에 난항을 겪으면서 불참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