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1000조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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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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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유럽발(發) 위기가 재부각된 이날 코스피가 6%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이 1000조가 붕괴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984조7360억원으로 하루 만에 시총 65조5920억원이 사라졌다. 시총 1000조원 하회는 작년 9월10일(996조7430억원)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1000조 붕괴를 이끈 것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었다. 운송장비 업종은 하루 만에 10.89%가 빠졌다. 화학업종은 9.81% 하락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4% 이상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닉스·LG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 업종도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 외에도 OCI, 삼성전기 등 6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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