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984조7360억원으로 하루 만에 시총 65조5920억원이 사라졌다. 시총 1000조원 하회는 작년 9월10일(996조7430억원)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1000조 붕괴를 이끈 것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었다. 운송장비 업종은 하루 만에 10.89%가 빠졌다. 화학업종은 9.81% 하락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4% 이상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닉스·LG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 업종도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 외에도 OCI, 삼성전기 등 6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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