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자는 19일 서초동 대법원 청사를 방문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인사한 뒤 사법 현안에 대한 논의했다.
이 대법원장은 양 후보자에게 대법원장 지명을 축하하고 차기 대법원장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양 후보자는 조만간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꾸린 뒤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의 인사검증 절차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양 후보자의 임명동의 요청서를 다음 주초인 22~23일께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한다. 때문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동의를 얻어야 취임이 가능하다.
양 후보자는 지난 2005년 대법관, 2009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임명시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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