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피부는 하루에 보통 500cc 이상의 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그런데 무서울 정도로 쏟아지는 잦은 빗줄기로 습도가 높았다가, 쨍 하고 내리쬐는 자외선과 뜨거운 복사열로 다시 땀과 피지 분비는 많아지고, 더위와 꿉꿉함을 덜고자 틀어대는 지나친 에어컨 바람까지. 피부는 수분을 빼앗고 말리는 건조기 속에 서 있는 것 같다. 황금희 에스테틱 하우스의 황금희 원장은 피부 수분을 채워주면서 동시에 빼앗기지 않는 ‘수분 충전 신공’에 대해 공개했다.
1. 수분 도둑, 뽀드득 세안을 잡아라! 촉촉 세안
거품이 나는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 후, 피부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피부를 씻어내는 것은 '내 남은 수분을 드릴게요!'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 과도한 이중 세안을 하면 필요한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만들어버리고, 수분이 날아가니 수분 제품을 과용하게 하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세안은 계면활성제가 많은 폼클렌징 제품보다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서 1~2분 정도 부드럽게 피부를 마사지하듯 닦는 것이 좋다.
2. 수분 공급의 기초 공사! 보들 보들 각질 제거
[사진=황금희 에스테틱 하우스_칵투스 모이스춰 필링 마사지 젤] |
수분이 부족하거나 죽은 세포가 되어 쌓이는 각질을 제대로 관리해줘야 한다. 일주일에 1~2회는 주기적으로 저녁 세안 후 자극이 덜 한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고, 수분 부족으로 얼굴이 땅기면서 일어나는 하얀 각질은 고보습 마스크를 이용해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3. 제대로 발라라! 가로 세로 마사지
[사진=비쉬_오 떼르말 스페셜 에디션 2종] |
우리 몸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곳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인데, 목을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하면 노폐물이 오히려 쌓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슬쩍 바르기만 하면 효과는 반감된다. 또한 수분 미스트도 골고루 수분을 공급하는데 최고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휴대도 간편하고 사용법도 편리해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4. 살만 빼지 말고, 화장품도 다이어트!
[사진=스킨앤랩_수분 크림 3종] |
5. 스페셜 서비스도 해주세요! 1주일에 한번 수분 보충팩
수분 제품을 쓰면서 1주일에 한번 이상 수분 보충팩을 해주면 좋다. 천연 수분팩으로 장미잎 가루(5큰술)와 율피(밤속껍질 3큰술), 밀가루 (2작은 술)에 무가당 요플레와 우유를 적당히 넣어 갠 다음 얼굴에 바른 채 30분 이상 있다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아로마 오일이나 함초 가루가 있으면 1작은 술 정도 넣어주면 효과가 더 좋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는 게 좋다. 이때 차가운 물은 근육을 경직시켜서 순환에 좋지 않고, 미지근한 물을 마셔 노폐물을 배출을 유도하고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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