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활치료, 당신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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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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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재활치료는 관절·허리·척추 등에 부상 및 손상을 입었거나,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필수 치료과정이다.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성공적이었다 해도 재활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다양한 재활치료 방법 가운데 환자 개인의 성향과 질환의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 최소의 힘으로 최대의 효과를 안겨주는 ‘무중력 보행운동’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말기 관절염 환자들은 재활치료 과정에서, 최대한 무릎에 가해지는 중력을 줄여 수술 부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척추관절전문 바로병원은 국내 처음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를 도입, 환자들에게 적용시켜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는 수술 후 처음 재활운동을 시작하는 환자가 중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무릎의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재활치료 방법이다.

G-Trainer는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뿐 아니라 관절내시경 수술 후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 수술 후 환자들이나 다리나 허리를 자주 사용하는 축구 선수, 육상 선수 등의 재활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 근력 강화에 효과적인 ‘수중 재활치료’

'수중 재활치료’는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재활치료 방법 중 하나다.

수중 재활치료에는 여러 치료 방법이 있으며, 질환에 따라 치료법을 적절하게 적용시킴으로써 치료효과를 증대시키게 된다.

수중치료는 수온, 수압, 부력 및 저항과 같은 물의 특성을 이용해 이뤄지며 근력 강화, 운동감각 회복, 지구력 및 협응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중 재활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반드시 환자의 성향과 특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 빠른 피드백이 가능한 ‘재활 로봇’

‘재활 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컴퓨터나 로봇을 이용한 의학서비스가 개발되고 발전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방법이다.

재활 로봇은 환자가 치료사의 도움 없이도 장시간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환자 본인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상지와 하지 두 종류의 로봇재활치료기를 갖춰 재활치료 수준을 높였다.

상지로봇(Armeo)은 손과 팔 장애가 있는 환자가, 하지로봇(Lokomat)은 척추 및 관절 손상, 뇌졸중 등으로 보행장애가 있는 환자가 이용하게 된다.

특히 하지로봇의 경우, 로봇을 착용하고 주행벨트 위에서 보행훈련을 할 경우 자신만의 보행패턴이 형성되고 보다 오랜 시간, 강도 높은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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