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졸초임 삭감, 일자리 창출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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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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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실시된 대졸초임 삭감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얻은 사회초년생의 정규직 전환비율이 3.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성태(한나라당) 의원이 23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2010년간 대졸초임 삭감정책으로 6904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지만 6개월 단기인턴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2009년 1만716명, 2010년 1만4588명 등 모두 2만5304명이 채용됐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903명에 그쳤다.
 
 김 의원은 “대졸초임 삭감은 실패한 정책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미미하고, 예비근로자인 신입사원의 임금만 낮춰 오히려 전직원의 임금하향 평준화로까지 변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금체계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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