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탈착 처리 기술은 토양을 일정 온도로 가열해 토양에 흡착된 오염물질을 휘발·탈착시키는 기술이다.
토양의 형태나 특성, 오염 물질에 관계없이 적용범위가 넓고, 소각과 달리 40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루어지므로 처리 후 토양 고유의 물리적 특성을 잃지 않는다.
현재 포항저유소에는 국내 최대 규모(40톤/h)의 열탈착 시설이 설치돼 월 2만3000t을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열탈착 처리 기술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단점이 있지만 공단 측은 청정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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