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30.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3월 1차 양적완화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다른 서베이 지수인 ISM제조업 및 비제조업 지수도 50포인트 부근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치환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급락시기에 산업생산 흐름을 보면 평균적은 5~6개월 이후 산업생산 역시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기간 동안 S&P지수 역시 비교적 큰 폭 조정을 거쳤다는 점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산업활동의 둔화와 고용 부진 가능성은 향후 미국 개인들의 소득과 소비여건도 악화시킬 수 있다”며 “8월 들어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이를 추세의 상승전환으로 보기보단 확대된 변동성을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