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나노기술의 현황을 소개하고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3년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나노기술이 열어가는 행복한 내일’을 주제로 크게 심포지엄, 나노융합대전, 나노 코리아 2011 어워드(상) 등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그래핀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 등 11개국 53명의 초청연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나노융합대전은 일본 나노텍(Nanotech)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노 관련 전시회다.
올해는 12개국 311개 기관이 518개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LG전자·한화·효성·쌍용·KCC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일본·벨기에·독일·캐나다·미국 등의 유망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나노코리아 2011 어워드는 나노기술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둔 연구자와 기업에 정부가 포상하는 것으로, 올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고가 희귀자원인 인듐을 대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희성금속주식회사에 주어졌다.
최성수 선문대교수, 김용권 서울대교수, 신동윤 기계연구원 연구원은 교과부 장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효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스바이오메드는 나노소재 및 나노바이오 분야에서 산업적 파급 효과를 인정받아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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