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타피 퇴출 임박' 건설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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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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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리비아 재건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에 건설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특히 앞서 수주에 성공한 업체들의 상승폭이 크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건설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거래일에 이어 상한가로 치솟아올랐다. 키움, 대신, 미래에셋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신한건설은 리비아에서 주택 1만여 가구를 건설하다 내전이 발생함에 따라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대우건설(10.85%), 현대건설(7.42%), 한일건설(5.65%) 등 리비아에 공사현장을 두고 있는 회사들도 동반 상승세다.

최근 리비아 반군은 카타피의 본거지가 위치한 수도 트리폴리 입성에 성공했다. 42년간 철권통치를 이어온 카타피 축출이 임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가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또 카타피의 해외자금을 활용한 국가 재건 프로젝트가 이뤄지면 추가 수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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