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세무서,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인왕시장과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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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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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대문세무서(서장 이운창)는 최근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인왕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서대문세무서는 시설관리용품 및 행사용품 등을 인왕시장에서 적극 구매하고 세금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왕시장은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물품을 공급하고 세정홍보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서대문세무서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직원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적극 권장하는 등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운창 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속 직원의 관심을 유발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영세납세자에게 다가가는 현장감 있는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서장은 “인왕시장과의 상생 관계를 유지해 시장의 발전과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왕시장 상인회 이재석 회장은 “서대문세무서와의 자매결연이 인왕시장의 경기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 상인들과 서대문세무서가 힘을 합쳐 1기관-1전통시장 자매결연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세무서 인근에 소재한 인왕시장은 자연발생된 난전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채소와 생선을 알뜰 구매할 수 있는 서대문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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