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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영남이 변화의 시작, 본때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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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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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내년 총·대선 승리를 위한 영남 지역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특강에 앞서 배포한 원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호남이 아니었다면 대통령이 될 수 없었다"며 "국회의원도 13대 국회 이전까지는 호남에서 여당이 항상 다수의석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은 역대 대선에서 야당후보, 타지역 출신 후보에게 다수표를 주지 않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이제는 영남에서 변화가 시작돼야 하고, 호남에서도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또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영남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영남이 이번에야말로 변화의 본때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총선 때 석패율 제도 등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민주당을 통합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국민의 명령과 시대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당시 안상영 부산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북한 선수단의 참가 설득을 요청하고, 김 전 대통령이 임동원 특사를 파견해 북한 선수단은 물론 미녀응원단까지 참여하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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