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36포인트(0.64%) 내린 1765.32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3차 양적완화 기대감에 급등한 데 비해 실망스런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322.11포인트(2.97%) 오른 1만1176.7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00.68% 상승한 2446.06을 기록했다.
개인이 274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7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54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3866억원어치 팔자 주문이 쏟아져 개인의 매수세를 불식시키고 있다.
통신, 전기·전자, 금융 업종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비아 내전 종료에 따른 수주 기대감에 건설업은 3% 넘는 오름세다.
시총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지주가 4.11%로 최고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3.49%), KB금융(-3.30%) 2곳도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1%선 상승폭으로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47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보합권에 머무른 종목은 74개다. 하한가 없이 440종목은 내림세다.
장 출발과 동시에 1%선 상승폭을 유지하던 코스닥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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