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우즈베키스탄과 증권시장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간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증시에 필요한 일체의 IT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IT 시스템 개발 은 캄보디아, 라오스 및 베트남 등과 같이 IT 전문회사인 코스콤이 담당한다.
또 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거래소 지분을 취득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거래소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거래소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거래소의 증시 인프라 수출사업 대상 지역을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으로까지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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