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에서 출품된 39편의 장 단편 영화가 5개 섹션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숀 맥나마라 감독의 ‘소울 서퍼’(Soul Surfer)다.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서핑 선수 베서니 해밀턴의 인간승리를 그린 실화다.
폐막작은 이원식 감독이 연출하고 성유리가 주연한 ‘누나’다. 성유리는 영화제 기간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일반 단편들을 모아 상영하는 경쟁부문인 ‘코이노니아’에서는 10편의 영화가 총상금 7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목회 활동에 활용될 수 있는 단편 영화들을 선정하는 ‘캐리그마 부문’에서는 5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은 ‘씨민과 나데르, 별거’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러 월드’,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등 인기작도 볼 수 있다.
한편,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지난 2003년 서울기독교영화축제로 시작해 2005년부터 전문적인 영화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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