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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SK건설 플랜트담당사장(오른쪽)이 24일(현지시각) 에콰도르에서 2개월간 치러졌던 ‘SK배 고교 챔피언 축구대회’ 폐막식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SK건설이 해외사업 진출국 중 하나인 에콰도르에서 고교 축구대회를 열며 지역사회와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25일 SK건설에 따르면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Esmeraldas)시에서 2개월에 걸쳐 ‘SK배 고교 챔피언 축구대회(COPA SK Campeonato Intercoegial de Futbol)’를 개최하며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SK건설과 에스메랄다스 체육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24일(현지시각) 에스메랄다스 메인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폐막식을 열었다.
폐막식에는 최광철 SK건설 플랜트담당사장, 유영식 주에콰도르 한국대사 참사관과 에스메랄다스 부지사 및 에스메랄다스 부시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 시상했다.
SK건설은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고교선수들을 위해 새 유니폼과 축구화, 축구공, 정강이 보호대 등 일체의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노후된 에스메랄다스 메인스타디움의 개보수 작업을 맡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가 주민들과의 우호적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이외에도 지난해 7월 에스메랄다스 소재 ‘하이메 우르따도 곤잘레스 (Jaime Hurtado González)’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 및 컴퓨터 등 IT기기 지원 등에 10만6000달러(1억2000만원)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에도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는 등 에콰도르에서 꾸준한 수주실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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