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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벨기에 그랑프리 26~28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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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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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12라운드… SBS ESPN 결선 중계

지난해 벨기에 그랑프리 경주 모습. (출처= LAT Photographic)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터스포츠 포뮬러원(F1) 2011 시즌 12라운드 F1 벨기에 그랑프리가 오는 26~28일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첫날 연습주행, 다음날 예선을 거쳐 28일 결선이다.

올 시즌 최대 우승후보인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 레이싱 팀ㆍ독일)과 지난 벨기에 대회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맥라렌ㆍ영국), 직전 대회 우승자 젠슨 버튼(맥라렌ㆍ영국) 등 20팀 40명의 선수가 우승을 노린다.

약 한달 동안 휴식을 거친 후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그 동안 머신 업그레이드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진행했는지가 최대 변수다.

경기가 열리는 스파 프랑코샹 서킷은 1925년부터 거의 매년 대회를 치러온 유서 깊은 경기장이다. 최다 우승 선수는 F1의 두 전설 미하엘 슈마허와 아일톤 세나. 각각 6ㆍ5차례 우승했다. 지난해 복귀한 슈마허는 올해도 참여한다.

다소 긴 7.004㎞ 서킷을 44바퀴 도는 코스로, 약 2시간에 달하는 경기의 평균 시속이 최고 240㎞에 달할 정도로 고속 위주의 서킷이다. 그만큼 코너가 적고 추월이 쉽다. 변덕스런 현지 날씨도 변수다.

2011 시즌 20라운드 중 12번째로 열리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전체 순위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는 제바스티안 페텔과 그의 소속팀 레드불 레이싱 팀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결선은 오는 28일 밤 SBS ESPN을 통해 녹화 중계(해설 김진표)된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506)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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