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싱가포르에 24억달러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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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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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공장 착공식… 2014년 34만t 화학제품 및 60만t 석유제품 생산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종합화학이 싱가포르에 24억달러 규모 석유화학공장을 짓는다.

SK종합화학은 26일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 내 55만㎡ 부지에 파라자일렌·벤젠 등 화학제품 140만t과 항공유·경유·납사·LPG 등 석유제품 260만t의 총 400만t 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24억달러로, SK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간 JV(조인트벤처)형태로 설립된 JAC(Jurong Aromatics Corporation)사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장 건설은 SK건설에서 맡을 예정이며, 2014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SK종합화학은 2010년 8월 SK가스, SK건설 등과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별도 설립된 SKIIS(SK International Investment Singapore)를 통해 JAC사 지분 30%(SK종합화학 5%, SK가스 2.5%, SK건설 22.5%) 참여 계약을 체결해, JAC사의 최대 주주사가 된 바 있다.

2014년 상업화가 되면, SK종합화학은 이번 공장에서 산출되는 화학제품 중 파라자일렌 22만t, 벤젠 12만t(연간 기준) 등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트레이딩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SK종합화학은 싱가포르 주롱(Jurong)섬 석유화학단지內 공장 현장에서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조기행 SK건설 경영지원담당사장,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 등 SK그룹 관계자, 림 힝 키앙(Lim Hng Kiang) 싱가포르 통산부장관, 베 스완 진(Beh Swan Gin)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매니징디렉터, 오준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및 글렌코어(Glencore)사, BP 등 합작(Joint Venture) 파트너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롱 아로마틱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차화엽 사장은 “이번 주롱 아로마틱 프로젝트로 SK종합화학의 아시아 메이저 플레이어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며 “울산에 JX에너지와 짓게 될 파라자일렌 공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역내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SK가 강조하는 ‘따로 또같이’를 글로벌 무대에서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SK종합화학, SK가스, SK건설 등 3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지분 참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SK건설은 JAC사와 9억50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 계약을 수주하고, SK에너지는 이 공장 운영을 담당하는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연 43만t 규모의 항공유·디젤·납사 등의 석유제품을, SK가스는 연 17만t의 LPG를 확보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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