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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 예상 '큐브' 1600대 계약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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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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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 디자인 외에도 넓은 내부 공간이 장점”

질문에 대답 중인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사진 신승영 기자)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닛산은 2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박스카 ‘큐브’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큐브는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 외에도 넓은 내부 공간과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타일을 지원한다”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현장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닛산은 당초 큐브 주문량을 월 300대로 예상했다. 한 달이 조금 지난 현재 큐브 사전예약은 1600대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켄지 나이토 대표는 “실제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놀랍다”며 “7월부터 본사와 협상중이다. 고객들의 주문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큐브의 반응과 함께 닛산 브랜드와 큐브의 이미지가 동일시 될 수 있다는 지적에 그는 “닛산과 큐브 이미지가 동일시 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닛산은 글로벌 기업으로 젋은 층이 열광하는 슈퍼카 GT-R을 비롯해 알티마, SUV 무라노 등 다양한 컨셉의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들이 모여 닛산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닛산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차종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외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한국 수입에 대해 켄지 나이토 대표는 “닛산은 전 세계 여러 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알티마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며 “미래 일본과 미국 외 국가에서 수입할 수 있지만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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