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산업대출 제조업 중심 6조2000억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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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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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2분기 산업대출이 제조업 대출의 증가로 전분기에 비해 6조원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업 대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2분기 산업대출은 예금은행의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전분기말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11조3000억원 늘어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5조1000억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조7000억원) 및 기타부문(-4000억원)에 대한 대출은 감소한 반면, 제조업(+7조3000억원) 및 서비스업(+1조원)에 대한 대출은 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5조4000억원)이 크게 늘었으며 운전자금 대출(+8000억원)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대출은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타 운송장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대한 대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한데 따른 것으로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4조원, 시설자금 대출이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은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2조3000억원), 금융 및 보험업(+7000억원) 등에 대한 대출이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늘어난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2조9000억원)에 대한 대출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했다.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1조7000억원 줄어들어 감소세 지속했다. 이중 예금은행의 대출은 6000억원 늘었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2조3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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