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미글로벌이 올해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 1위에 올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실시한 2011년도 건설사업관리자의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CM이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하여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를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CM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 등을 위해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로 평가 결과는 매년 8월 말 공시된다.
즉 전년도 CM실적, 건설공사·엔지니어링사업․감리용역실적 및 건축설계실적, 건설사업관리관련 인력보유현황, 자본금 및 매출액순이익률 등 재무상태 현황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는 것.
국토부는 올해 총 68개 업체(건설업체 9, 용역업체 59)를 대상으로 CM능력을 평가했으며 지난해 이들 업체의 건설사업관리실적은 2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한미글로벌(382억원) ▲희림종합건축(368억원) ▲삼우종합건축(248억원) ▲건원엔지니어링(174억원) ▲전인씨엠(161억원) ▲롯데건설(134억원) ▲아이티엠코퍼레이션(129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106억원) ▲선진엔지니어링(99억원) ▲토펙엔지니어링(95억원)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공공분야(1082억원, 41%)보다 민간분야(1544억원, 59%)에서 더 활발하게 건설사업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문(2382억원, 91%)이 CM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CM관련 전문인력보유현황은 50명 미만이13개사(19%), 50~100명 미만이 7개사(10%)였다. 100~300명 미만은 26개사(38%), 300명 이상은 22개사(33%)였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13개사(19%), 50~100억원 미만 10개사(15%), 100~500억원 미만 27개사(40%), 500억원 이상 18개사(26%)로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가 CM사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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