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김재순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한도섭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주식회사 피커폰 김강구 대표이사는 '택시내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30일 인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택시내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은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및 2014.아시아경기대회,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행사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어 사용자들의 택시내 의사소통 불편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택시운수종사자(택시기사) 또는 외국어 사용 승객이 휴대전화나 통신기기를 이용해 택시 내에 부착된 안내 전화번호(080-840-0505)로 연결하고 통역센터의 ARS 안내에 따라 언어권을 선택하면 해당언어의 통역원이 3자 통화를 통역하는 방식이며,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통역대상 언어는 7개 언어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천시 관계자는“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어 사용자들과 2014.아시아경기대회를 찾는 외국인 손님들의 택시이용 불편해소 및 택시 서비스 향상으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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