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판기업 상반기 줄줄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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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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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LG전자나 SK, 대한항공 같은 국내 간판기업이 상반기에 줄줄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2분기 들어서는 6개사 가운데 1개사가 적자를 냈다. 상반기 주요 대기업그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이상 줄었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상장사 실적분석 자료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결재무제표 제출 대상인 151개 12월 결산법인은 상반기 영업이익 51조41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54조7578억원보다 3조3387억원(6.10%) 줄었다.

순이익도 41조6726억원으로 3조3749억원(7.4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순이익 또한 38조1746억원으로 3조5481억원(8.50%) 줄었다.

반면 매출은 709조1370억원으로 106조2687억원(17.63%) 늘었다.

기업실적은 갈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4조5258억원으로 전분기 26조8934억원보다 2조3676억원(8.80%) 줄었다. 순이익도 1분기 21조5519억원에서 2분기 20조1208억원으로 1조4311억원(6.64%) 감소했다.

매출만 2분기 361조944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25% 늘었다.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ㆍ매출액순이익률도 각각 6.78%와 5.56%로 전분기보다 0.97%포인트와 0.65%포인트씩 떨어졌다.

회사별로는 한국전력 한진해운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LG전자 SK 지역난방공사 대한항공 풀무원홀딩스 등이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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