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양평환경미술제 출품작 '하늘꿈'.<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제4회 양평환경미술제’가 내달 3일부터 2주동안 양평군립미술관 등 양평군 일원에서 개막된다.
‘인간, 환경 그리고 역사가 만나다(We met someday in Yangpyeong)’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환경미술제에서는 지구와 인간을 둘러싼 모든 자연환경의 지속적인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예술이 모색될 전망이다.
특히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특징을 머금고 있는 양평지역에서 환경미술을 직접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이 기간동안 양평군립미술관 야외에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 쩡판즈의 상징조형물이 전시된다.
또 수도권 7개 대학 지도교수와 대학생,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조형물이 양평읍사무소 앞과 갈산공원, 양근천 주변에 설치된다.
이 조형물은 ‘휴(休)’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인간, 환경 그리고 역사가 만나다’의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이 이 기간동안 양평군립미술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 특별전은 민정기, 서용선, 류장복 등 초대작가 40여명이 참가, 양평의 지정학적 위치가 환경과 인간 그리고 역사가 ‘만나는 장소’로의 의미를 알리게 된다.
‘일상-이웃’이라는 주제로 군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늘의 작가전’에서는 양평지역에 거주하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이 작가전에서는 양평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의 일상, 자연과의 관계 등을 통해 이웃의 의미가 주는 총체적인 환경의 의미를 그려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관내 중·고등학생이 방학기간에 직접 제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단편영화제가 3일부터 이틀동안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전문가와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교육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n시나리오로 만들어진 단편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음악제와 공연, 미술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환경미술제 홈페이지(www.ype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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