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로는 현재 SK증권 인베스트먼트 아시아(SKSIA)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문수 씨가 선임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홍콩 골드만삭스, 살로몬 스미스 바니 등에서 16년여 글로벌 투자은행(IB) 경력을 쌓아왔다.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금융환경이 재조정되면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매력적 투자기회가 생겼다"며 "특정 국가, 산업, 특수상황 등을 활용해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알파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홍콩을 토대로 글로벌 금융정보에 뒤쳐지지 않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지난 2월 이래 SKSIA를 홍콩에 설립하고, 중국을 포함한 범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영위를 위한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품(Product) 전문가 중심 인력을 영입하고, 자산운용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Prince Capital Management Limited를 인수키로 결정, 지난 19일 홍콩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대주주변경승인을 받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증권은 지난 5월중국 중경시로부터 적격외국인유한책임사원(QFLP) 외화투자한도(FX Quota)를 할당 받은 홍콩·싱가포르 소재 투자전문회사 액티스캐피털과 중국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아시아 자산운용업과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위해 홍콩 내 증권회사 신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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