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서울시장 생각 없다..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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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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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대통령 선거는 앞으로 1년여 남아있어 변화의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부터 대세론에 안주하는 후보가 있으면 본인에게 안 좋고, 우리 당에도 안 좋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2일 MBC라디오에 출연, 대선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고 이건 저도 잘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지역구가 대구인데 저는 울산에서 하다가 서울로 왔고, 수도권의 중요성이 커 자부심을 많이 느낀다"며 "그동안 경제분야, 국제안보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본인들이 관심이 있다면 참여하는 것도 시민에 대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그런 분들이 강연을 통해 활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역시 중요한 건 공직의 경험을 직접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생각 없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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