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1> 소니, 태블릿PC 첫 공개…애플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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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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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베를린=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누가 먼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잘 만드냐가 중요하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신제품 태블릿 PC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니는 소니픽쳐스나 소니뮤직과 같은 영화나 음반 제작사를 동원해 콘텐츠 확보면에서 경쟁사인 애플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게임이나 전자책 등도 즐길 수 있다.

소니 태블릿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허니콤이 탑재됐다. 9인치대의 화면이 탑재된 태블릿S는 이달 말 미국·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5.5인치 화면 두개를 붙여서 만든 접이식 제품인 태블릿P는 11월 미국·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태블릿S의 가격은 16기가 제품이 499달러, 32기가 제품이 599달러이다. 태블릿P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사장은 “소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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