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회 "네타냐후 팔레스타인 정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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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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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이스라엘의회 외교국방위원회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현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가 이달 말 팔레스타인이 UN 독립국가 승인 추진을 막는데 사실상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2일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에 따르면 야당인 카디마당 소속 샤울 모파즈 외교국방위 위원장이 의뢰한 의회 보고서는 현 정부가 팔레스타인의 UN 독립 승인을 막는 것이 가능했음에도 막지 못했으며 외교적 노력 역시 적절치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보고서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을 재가할 수 있도록 미국에 정치적 옵션을 줬더라면 팔레스타인의 독립 시도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주장도 실렸다.

또 오는 20일 UN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시도가 역내 불안정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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