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호남고속철 터널 붕괴 구조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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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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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지난 1일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파묻힌 근로자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붕괴사고로 매몰 당한 유 모씨를 구조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이날 오전 7시까지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다.

119 구조대와 공무원, 공사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굴착기 5대와 암반파쇄기 등의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나 커다란 바위와 유실된 토사 때문에 작업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구조대는 현장 상황으로 미뤄 볼 때 빨라야 이날 오후 늦게 구조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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