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해 딛고 가을걷이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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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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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북한이 집중호우와 지난 겨울 한파로 최악이 식량난을 겪었지만 올해 작황이 좋아 가을걷이 준비에 한창이다.

3일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5박 6일간 해외 주요 언론매체 취재진을 초청해 라선경제특구와 금강산관광특구를 돌아보는 시범여행을 실시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넓게 펼쳐진 이 지역 논밭 작물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고 전했다.

금강산관광특구의 경우 옥수수와 벼 작황이 좋았으며 보리와 배추를 비롯해 각종 채소를 기르는 비닐하우스도 기자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취재진을 안내한 북한 가이드 역시 지난 겨울은 혹독했고 봄도 늦게 찾아왔지만 작물이 아주 잘 자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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