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약식 기소 40분 돌팔매가 딸랑 돈?…"동물보호법 강화하면 뭘해"

사진:소망이 약식 기소 (동물보호단체 카라)

광화문에서 이유없이 40분간 돌팔매질을 당한 '소망이' 사건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네티즌이 분통을 터트렸다.

소망이는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공사부지에서 40대와50대 인부에게 돌팔매질을 당했으며, 김모씨와 오모씨는 8월 31일 각각 벌금 100만원과 50만원에 약식 기소 되었다.

이같은 동물학대자에게 매번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것에 네티즌들은 분통해 하고, 동물 단체는 이같은 솜방망이 처벌에 오히려 학대자를 양산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했다.

네티즌들은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 및 트위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은 동물 학대자 보호구역?”, “돈으로 마무리될 사건이 아냐”, “벌금을 물게 아니라 40분 동안 돌을 맞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망이는 어른 팔뚝만한 작은 강아지로 현재 치료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