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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신용등급 하락시 연 50억유로 추가비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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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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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신용등급 하락시 연 50억유로 추가비용 예상"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현재 'AAA'인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연간 50억 유로의 추가비용이 들게 된다고 발레리 페크레스 프랑스 예산장관이 밝혔다.

로이터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페크레스 장관은 3일 마르세유에서 열린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하계연찬회에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 조달금리가 오를 것"이라며 "매년 50억유로(7조5600억원 상당)의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0억유로는 법무부의 연간 예산 규모"라면서 따라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24일 정부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10억유로, 내년에 110억유로의 세금을 더 징수하는 내용의 긴축안을 발표한 바 있다.

3대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금융시장에서는 계속해서 강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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