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PGA PO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우승향방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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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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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명 선두권서 3타차로 접전…‘장타자’ 왓슨 선두·양용은 30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오리무중’은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인가.

미국PGA투어 도이체방크챔피업십(총상금 800만달러)은 최종라운드를 남겨두고 18명이 선두권에 밀집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답게 누가 우승할지 예측불허다.  

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선 선수는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다. 왓슨은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렇지만 왓슨이 우승컵을 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와 1타차의 공동 2위권(합계 10언더파 203타)에는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브렌든 스틸, 체즈 리비, 제리 켈리(이상 미국) 등 5명이나 포진했다.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다.

선두와 2타차인 합계 9언더파 204타 대열에는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자 짐 퓨릭(미국)을 비롯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젤(남아공), 윈덤챔피언십 우승자 웹 심슨(미국)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들어있다. 합계 8언더파 205타의 공동 12위권에도 닉 와트니(미국) 등 6명이 이름을 올려놓았다.

그런가 하면 이번 대회에서 롱퍼터를 사용한 필 미켈슨(미국)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이글1 버디6)를 몰아치며 공동 19위로 뛰어올랐다.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선두와 4타차다. 그도 우승전선에 뛰어들 태세다.

한국(계) 선수중 유일하게 커트를 통과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이틀째 이븐파로 주춤거리며 합계 5언더파 208타의 공동 30위로 밀려났다. 선두와는 6타차다. 양용은이 역전 우승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나, 선두권에 선수들이 밀집해 있어 확률상 낮다. 이 대회는 6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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