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온누리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미술대전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진정한 예술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준비됐다. 이는 2005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들의 미술대학 교수들이 참여, 지적장애인을 위해 전시회 기획부터 미술 지도, 전시회 준비, 심사 등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재능 기부를 해 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표어는 ‘온새미로’인데, 이 표어의 의미처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연 그대로의 꾸미지 않은 생김새’의 변함이 없는 모습이라는 뜻을 새기며 지적장애 화가들이 그린 작품을 감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술대전은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평택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입선 작품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상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지적장애 예술인의 자활과 예술 활동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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