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면목선 경전철 민자 1단계 심사 통과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면목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사전자격심사(PQ) 결과 ‘청량리 신내 경전철주식회사’ 컨소시엄이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심사에 앞서 1단계 평가인 PQ에 포스코를 주간사로 하는 컨소시엄 1곳만 평가서류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11월25일까지 2단계 평가인 기술 및 가격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중 평가기준을 만족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 민자협상을 거쳐 실시협약과 실시설계 시행 후 2013년 말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면목선 경전철은 청량리(1호선)~전농동~장안동~면목(7호선)~망우동~신내역(6호선, 경춘선)을 연결하는 9.05㎞ 구간으로 정거장 12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8559억원이다.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중랑구청까지 약 1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면목선 경전철 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