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 |
문 회장은 5일 서울 태평로 2가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손보사가 지금의 전통적 위험보장을 넘어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위험보장을 개발해 국민의 전생애 위험을 돌봐주는 종합리스크 관리 사업으로 미래를 선점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내 환경에서는 선제 대응전략 모색이 필요하다”며 “보험이 노후의 질병과 소득보장 등 소비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상품을 시장에 제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또 “다양한 국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집적을 강화할 것”이라며 손보사의 해외 보험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침을 시사했다.
이 밖에 문 회장은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회장은 “자동차보험의 투명성 확보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정보기술(IT) 환경에 기반을 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자동차보험 사고접수 창구와 초기 교통사고 조사 등을 통합 운영해 신속한 사고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각종 손해공제 난립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보험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주문했다.
나아가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날씨보험, 법률소송비용보험에 대한 준비 강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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