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경남도청을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하는 MOU도 함께 맺었다.
SK텔레콤과 경남도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황폐화나 사막화를 막고 국제적으로 협력·해결할 문제를 논의한다’는 UN 사막화 방지협약 총회의 취지에 걸맞게 이번 총회를 국제회의 사상 최초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추진하기로 했다.
UN 사막화 방지협약 총회는 194개 당사국 정상과 장관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유엔 3대 환경협약 중의 하나다.
SK텔레콤은 총회에 직접적으로 참석하는 대표 1000명에게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을 공급, 종이로 된 진행자료 없이 태블릿PC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총회 참석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회의가 열리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유·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행사장에 IT지원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경남도청은 총회에서 사용된 태블릿PC를 향후 도 행정에 이용할 계획이다. 경남도청은 다양한 행정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활용해 ‘스마트 도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와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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