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교복브랜드 ‘스마트’의 매각을 본격 추진, 인수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교복사업 ‘스마트’는 SK그룹의 1970년부터 시작한 초창기 사업으로 정통과 상징성이 녹아있는 사업이다. 또 ‘스마트’는 교복 시장에서 점유율 20~30%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단 전체 매출은 1000억원 가량으로 SK네트윅스의 전체 매출에서 0.5% 수준이다. 또 중소기업 상생협력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교복사업에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철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기업 계열사에서 교복사업을 운영하는 곳은 SK네트웍스가 유일하다.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 수익성 위주로 조직을 개편하기 위한 SK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SK네트윅스 측은 이에 대해 “교복사업 매각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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