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 서구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대비, 경관 취약지역을 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도 서구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구의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6일 구에 따르면, 서구문화회관에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대표할 수 있는 사인 형상물 및 경관조명을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구 대표 문화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투박한 건물이 전체 미관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하차도(왕길지하차도, 석남지하차도) 진입구 전면에 경관 사인을 설치했다.
왕길지하차도에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석남지하차도에는 서구에서 추진중인 정서진을 테마로 디자인했다. 특히 야간경관에 치중하지 않고 사인형상물에 색채를 넣어 주간에도 충분히 경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의 추진으로 답답하고 삭막한 도시환경을 벗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이미지가 조성되도록 노력했다”며 “경관 개선 및 홍보의 두가지 기능을 제공해 대외적인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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