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3.0 시대 개막… "개인도 수익 내는 시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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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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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앞으로 개인 사용자도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

구글코리아는 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한국, 유튜브3.0 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사용자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대중적 수익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는 전세계 32개국에서 매분 48시간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하루 평균 30억의 조회수가 발생하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유튜브의 조회수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했으며 수익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유튜브를 통해 광고를 하는 파트너들은 2만 이상으로, 이들의 광고 매출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튜브 3.0은 프리미엄 사용자 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과거 개인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UCC)을 무료로 올리고 손쉽게 공유하는 동영상 커뮤니티의 역할을 했던 ‘유튜브1.0 세대’, 독보적인 저작권 보호 기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익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던 ‘유튜브 2.0’에서 더 나아간 것.

아담 스미스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은 이날 화상발표를 통해 “유튜브는 양질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동영상 정보 검색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프리미엄 파트너 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유튜브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는 국내에 총 150개의 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연예 기획사 등 일반 기업이다.

사용자들은 앞으로 누구나 자신이 올린 동영상으로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유튜브는 사용자들의 동영상을 저작권, 이용자 반응, 서비스 기간 등의 일정 기준을 바탕으로 선별한 후 파트너로 선정할 계획이다.

파트너로 선정되면 동영상에 게재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의 기타 연주곡을 올려 한국인 최초로 ‘1억’ 조회 수 돌파 기록을 세웠던 정성하군이 대표적이다.

한편 이날 구글코리아는 유튜브 3.0 과 함께 진화된 유튜브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과 특징도 시연했다.

유튜브상에서 보다 수월한 정보 검색을 위한 도구로서 카테고리 별로 인기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게 한 유튜브 차트, 일일 인기 순위 차트와 함께 음악과 관련된 거의 모든 동영상을 찾을 수 있는 유튜브 뮤직,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모든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을 찾을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등을 소개했다.

또한 사용자가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유튜브 에디터와 3D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유튜브 3D,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업로더 기능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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