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내비게이션으로 '즐거운 귀성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추석 연휴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그렇듯 명절만 되면 고향으로 향하는 길이 험난하기만 하다.

도로 곳곳에 빼곡히 넘쳐나는 차량들은 설레는 맘을 안고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더욱이 올해 추석 연휴는 나흘.

조금은 짧은듯한 연휴에 교통량이 집중돼 귀성길 정체도 극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럴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내비게이션이다.

똑똑한 내비게이션은 정확한 길 안내는 물론 기름값 절약부터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골고루 갖추며 즐거운 귀성길을 만들어준다.

내비게이션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 팅크웨어는 최근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인 ‘프로요(proyo)’를 장착한 3D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스마트 K9’을 출시했다.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블랙박스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태블릿PC 못지 않은 성능의 내비게이션을 원한다면 이 제품이 딱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모듈을 내장했다.

와이파이존에 있거나 테더링(스마트폰·태블릿PC를 외장 모뎀으로 활용하는 기능) 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이나비 티콘플러스(TCON+)’에 접속하면 정체구간을 피해갈 수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폐쇄회로TV(CCTV) 도로 촬영 정보, 실시간 유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파인디지털이 최근 선보인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는 음성 인식 기능을 특화했다.

초보 운전자나 내비게이션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주행 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는 세계 최초로 150만 단어 수준의 대어휘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엔진 FineSRTM(Speech Recognizer) 7.0을 탑재해 목소리로 보다 쉬운 내비게이션 조작이 가능하다.

서울통신기술의 삼성 내비게이션(모델명SEN-410/400)은 운전이 쉬워지는 콘셉트로 귀성길을 편안하게 한다.

스마트폰과 연동,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에서 최첨단 기능을 손쉽게 작동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삼성 내비게이션을 블루투스로 연동 한 뒤, 스마트 폰에 음성으로 찾고자 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찾아 안내해준다.

스마트 폰의 고감도 음성인식 기능으로 음성 인식률이 높아 정확한 검색이 가능하며 자주 가는 곳은 별도로 자동 저장된다.

귀성길에 오르기 앞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도 필수다.

많은 지역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많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 지니 고객들에게 ‘스마트커넥터’를 통해 최신 지도 업데이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에서만 제공하는 스마트커넥터 서비스는 PC에 내비게이션SW가 저장된 메모리카드만 꽂으면 신규 지도 데이터 및 카메라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 신규 기능까지 한번에 설치할 수 있다.

고유가 속에서 길을 헤매면 차량 운행비용이 증가하므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내비SW를 통해서 유류비도 절약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새주소를 적용해 내비게이션 내 모든 도로에 새주소도 적용했다.